국가대표급 캐릭터는?

2009.06.02 10:28:51 호수 0호

토종 3종 세트

토종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와 함께 현재 국가대표급 캐릭터는 자장면집 소녀 ‘뿌까’와 엽기토끼 ‘마시마로’다.

한국 캐릭터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뿌까는 2000년 인터넷 플래시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탄생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 프랑스와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등 지금까지 170여 개국에 진출해 지난해 해외 로열티 수익만 16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6월 이탈리아 의류업체 베네통과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전세계 1796개 매장에서 티셔츠, 가방, 스니커즈 등 39종 아이템으로 판매되고 있다. 미국 인기 의류 브랜드 피프스 선과 마이티 파인과도 캐릭터 라이센싱 계약을 맺었다. 브라질에선 지난해 10대 캐릭터로 선정될 만큼 청소년들 사이에서 패션 아이콘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역시 2000년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한 마시마로는 주춤하는 모양새다. 당시만 해도 완구류,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 등 마시마로 캐릭터 상품이 1000만 개 이상 팔렸다. 출시된 캐릭터 상품만 5000여 종에 이른다. 하지만 불법 유통된 제품들의 활개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 문화콘텐츠 시장의 점유율은 미국 40.1%, 일본 7.6% 영국 6.6%로, 한국은 2.4%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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