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근황 “어디 가도 내 얘기들 뿐…대인기피증까지”

2013.05.15 16:38:33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안재욱 근황 “어디 가도 내 얘기들 뿐…대인기피증까지”



배우 안재욱이 대인기피증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안재욱은 1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당신의 아침 박은영입니다>에 출연해 “솔직히 화가 나고 억울했다.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생겼나 싶었다”며 병원 진단을 받고 난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집안에만 있고 사람들도 못 만났다. 어디를 가든 포커스가 내게 맞춰졌다. 일일이 설명하다 보니 다시 병원으로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병원에서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받았는데, 뇌쪽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오르는 병이었다.

하지만 안재욱은 운이 좋은 케이스였다고. 안재욱은 “운동하면 좋아질 거라고 해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사실은 아직도 병이 실감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속상한 마음도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만 빠져 있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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