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지 말고 보양식 먹자!

2009.06.02 10:03:36 호수 0호

특급호텔 보양식 특선

올여름은 평년에 비해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몸은 건강할 때 더 챙겨야 하는 법.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미리미리 보양식을 비축해둬야 무더위를 손쉽게 날 수 있다. 더운 여름을 거뜬하게 보낼 수 있는 보양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다양한 보양식을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다대기 소스에 끓여낸 보양 매운탕 
리츠칼튼…기름기 없는 담백한 맛 일품인 해산물 특선 요리
서울프라자호텔…셰프 4인이 개발한 중식 스타일 메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중국식 6코스 4가지 보양식 메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일식당 하코네에서는 7월1일부터 8월 말까지 6개월간 숙성시킨 비밀 소스로 맛을 낸 건강 보양탕을 선보인다. 장어, 새우, 대합, 대구를 인삼과 몸에 좋은 갖가지 야채를 넣고 다대기 소스에 끓여낸 보양 매운탕이다. 특히 다대기 소스는 고추장 및 고추 가루와 청양 고추를 갖은 양념으로 만들어 1개월은 실온에서, 나머지 5개월은 서늘한 곳에서 장기 숙성시킨 것으로 주방장만의 숨은 노하우가 바로 맛의 비밀. 가격 5만원.

그랜드 하얏트 서울 중식당 더 차이니스 레스토랑에서는 북경의 대표적인 황실 요리인 ‘단왕예’와 ‘단귀비’를 선보인다. 남자를 위한 음식인 단왕예는 황제에게 바친 최상급의 요리로서 주재료는 원기회복을 돕는 상어 지느러미,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전복, 허약하고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 좋은 해삼, 저지방 식품인 관자,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 칼로리 고단백질 성분으로 성인병 예방에 좋은 송이버섯 등을 넣은 최고의 보양 식품이다. 여자를 위한 음식인 단귀비는 황비에게 바친 요리로서 주재료는 단왕예의 상어지느러미, 아름다운 피부와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는 제비집을 이용하였다. 이외에 피부 미용에 좋은 진주 가루, 36종의 다양한 무기원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위장의 기운을 북돋워 식욕을 촉진시키고 노화 방지 및 항암 효과가 있는 대추,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항암 효과가 있는 능이버섯,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의 건강 다이어트 식품이면서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바다 가재를 넣어 조리한 여성을 위한 최고의 보양식이다. 가격 단왕예 12만원, 단귀비 12만8000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일식당에서는 여름철을 위한 특별 보양식으로 ‘농어와 간장게장 정식’을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농어는 비위를 강하게 하고 간과 콩팥을 건강하게 하며,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몸을 보호하는 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간장게장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입맛 없는 여름철 입맛을 되살려주기에 그만이다. 메뉴로는 신선한 해파리 샐러드와 죽순과 가쓰오부시, 농어와 참치에 곁들인 우메소스, 해산물 야채 철판 구이, 대게 엄지살, 새우, 신죠 아몬드 튀김, 버섯과 알을 곁들인 게장 밥과 일식 야채 절임 등이 준비된다. 가격 6만5000원.

롯데호텔서울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8월31일까지 한방요리 ‘약선 특선’을 선보인다. 약선이란 정통 동양의학이론에 근거한 요리법이며 생약 또는 약용가치가 높은 먹거리를 잘 조합하여 조리하는 전통적인 영양식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에서 시작된 오랜 식문화의 역사를 반영한 한방요리이다. 신선한 전복이 들어간 매운전복갈비찜, 풍부한 영양성분 및 스태미나 음식으로 유명한 낙지영양돌솥밥, 환상적인 조화가 일품인 열무보리비빔밥, 열무김치말이국수 등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 3만6000원부터.

리츠칼튼 서울 중식당 취홍은 6월20일까지 여름철 보양식을 선보인다. 취홍이 선보이는 여름철 보양식은 신선함을 자랑하는 해산물 요리로서 기름기 없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한방 재료가 더해진 최고급 건강식으로 원기회복에 좋다. 특히 저칼로리 고단백 요리로서 건강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진귀한 약초와 한방을 결합한 제비집, 샥스핀 찜과 미니 불도장 등 몸에 좋은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가격 13만원부터 21만원.


르네상스 서울 호텔 한식당 사비루에서는 오는 6월22일부터 8월31일까지 참전복 한방 삼계탕과 수삼을 이용한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참전복 한방 삼계탕은 새우 생채 샐러드, 부추당면 볶음, 참전복 한방 삼계탕, 그리고 계절 과일, 오미자차까지 제공되는 세트 메뉴이다. 수삼 특선 메뉴는 인삼 홍합죽, 수삼 겨자채 무침, 수삼 부꾸미, 홍삼 영양육회 비빔밥 또는 수삼 꼬리 보양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디저트로는 수삼 맛탕, 배숙이 제공된다.
가격 참전복 한방 삼계탕 5만8000원, 수삼 특선 메뉴 7만8000원.

서울가든호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텔라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페스티발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 농가를 살리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건강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사용되는 농산물들은 전라남도에서 깨끗하고 안전하게 재배된 무농약 이상 친환경 농산물들이다. 먼저 주중 점심에는 친환경 농산물들을 이용한 ‘오가닉 런치 스페셜’이 진행중이다. 파프리카, 토마토, 양배추, 당근 등 건강에 좋은 농산물들을 이용해 만든 30여 가지의 메뉴들을 1만8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오가닉 런치 뷔페에 준비되는 메인 디쉬 중 한 가지를 추가하면 패밀리 레스토랑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호텔 조리장이 선보이는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서울프라자호텔이 직영하는 중식당 티원에서는 8월31일까지 스페셜 보양식을 선보인다. 티원의 대표 셰프 4인이 개발한 중식 스타일 메뉴 한방 닭고기 버섯 스프, 인삼 훈제오리 볶음, 삼베 소스 장어, 해물 야채 또띠아 말이 등 4가지이다. 가격 한방 닭고기 버섯스프 1만2000원, 인삼 훈제오리 볶음 2만3000원, 삼베 소스 장어 2만7000원, 해물야채 또띠아 말이 2만2000원.  

세종호텔 후지야에서는 8월31일까지 담백하고 알찬 보양특선요리를 맛볼 수 있다.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민어탕 정식, 생선구이, 메밀소바 등으로 꾸며진 농어회 정식,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장어구이 정식, 신선한 생선초밥 정식 등 다채롭게 준비된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중식당 천산에서는 6월30일까지 6코스로 구성되어 있는 4가지 보양식 메뉴를 선보인다. 건관자 통꼬리 샥스핀찜, 불도장, 해삼볶음, XO소스의 통전복요리, 다금바리찜 등 코스별로 보양식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북두칠성’ ‘남두육성’ ‘동두오성’ ‘서두사성’이라는 각각의 메뉴명은 동양의 가족을 상징하는 별자리인 ‘삼태성’을 보호하고 있는 별들의 이름으로서 건강과 장수를 의미한다. 가격 13만5000원부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중식당 만호는 6월29일부터 8월말까지 한방 보양요리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방 보양요리는 해물샥스핀 스프, 연근 가지 전복볶음, 왕새우찜, 송이 관자볶음, 메로 야채찜으로 구성된 A 코스, 동충하초 샥스핀 스프, 해삼 족발조림, 해물뚝배기, 소고기안심구이, 두부토스트로 구성된 B 코스, 불도장, 전복 송이 가지볶음, 통마늘 바닷가재, 해삼 장어구이, 안심스테이크로 구성된 C 코스로 각 코스마다 신선한 해산물과 육수가 일품인 시원한 중식냉면이 제공된다. 코스메뉴에 포함된 모든 요리는 일품요리로도 즐길 수 있으며, 제비집 요리, 카이란을 곁들인 해물요리 등 별도로 마련한 요리도 선택할 수 있다. 가격 9만원부터 15만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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