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특집⑪>사라지는 별 지는 스타

2009.05.19 13:42:26 호수 0호

강병규·최지우…“외면하시면 미워요”

밤이 깊을수록 별은 빛나는 법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해로 만드는 스타가 있는가 하면 예상외의 부진으로 팬들에게 외면을 받은 스타도 있다.

●강병규
프로야구 투수출신으로 방송에 데뷔 비타민 등을 거쳐 인기를 얻고 있던 강병규는 인터넷을 이용해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2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한 지난해 8월15일 자신이 운영하는 BU엔터테인먼트 운영에 필요하다며 3억 원을 빌려간 뒤 변제기일 안에 돈을 갚지 않아 지난해 11월 말 사기혐의로 형사 고소를 당했다.
강병규는 사회봉사 명령을 마친 뒤 소감문에 “한때 ‘나만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거야’라고 우쭐했었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는지 신경도 쓰지 않았던 것을 진심으로 반성하겠다”면서 “너무도 소중한 경험이었고 사회봉사가 내 삶의 비타민이 됐다”고 적었다.
강병규는 이어 “제게 실망하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 드리고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진정한 반성을 하겠다는 결연한 마음으로 두렵지만 사회봉사를 시작했다”면서 “왜 진작 자발적으로 이런 참된 시간을 갖지 못했을까 싶어서 몹시 창피하고 부끄러운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최지우
한류스타 최지우는 <스타의 연인>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흥행에 실패했다. 사랑에 대한 기존의 시각과 다른 신선감을 줬으나 안방 시청자의 눈길을 끌지 못해 7%를 비롯한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해 한류스타 최지우의 명성에 흠집을 남겼다. 최지우는 <스타의 연인> 흥행 참패 이후 탤런트 이진욱과의 열애로 오히려 유명세를 탔다.
2월 말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최지우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법인 등록을 마친 독자회사 C,JW COMPANY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돌입했다. 최지우는 “15년의 연예계 생활을 통해 소속사 없이 독자 회사를 운영하게 된 것은 처음이라서 각오가 새롭다”며 “신인이 된 기분으로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일본 생수제품 ‘바나 H’의 새 CF를 촬영하며 연예 활동 재개에 나섰다. 5월에는 배용준과 함께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목소리 녹음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말쯤 국내 드라마 출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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