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특집⑩>떠오르는 별 뜨는 스타

2009.05.19 13:33:40 호수 0호

관심과 사랑 언제나 감사드려요

이민호…‘구준표 신드롬’ 방송계와 영화계 섭외 1순위
소녀시대…엄청난 끼로 다양한 활동 펼치며 종횡무진
박보영…단아한 모습과 성숙한 연기로 깊은 인상 남겨



제아무리 화려한 별도 ‘천년만년’ 반짝일 수는 없다. 간혹 질 때도 있고 어느샌가 다시 뜨기도 하는 게 스타들의 운명이다. 2009년 상반기도 많은 스타들이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전성기를 보냈는가 하면 일부 스타들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나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연예계는 하루에도 수많은 별이 뜨고 지는 곳이지만 팬들의 관심과 사랑은 언제나 ‘뜨는 별’의 몫이다.

●이민호
2009년 상반기 연예계 최고의 이슈메이커는 <꽃보다 남자>를 통해 ‘구준표 신드롬’을 일으킨 이민호다. 이민호는 방송계와 영화계의 섭외 1순위로 자리를 잡으며 수많은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출연 제의를 받은 영화만 10여 개. 드라마 출연제의까지 감안하면 하반기 촬영에 돌입하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은 셈이다.
이민호는 신중하게 차기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단박에 받은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향후 행보에도 신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나 영화 장르에 구분 없이 신중하게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남주
영화 <그놈 목소리> 이후 약 2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가 빛날 수 있던 것은 획기적인 이미지 변신 덕분이다. CF퀸으로 불리던 그녀는 김승우와 결혼 이후, 드라마 제목처럼 조용히 내조에 힘을 쏟으며 배우로서 이미지 변신을 호시탐탐 노려왔다.
김남주가 더욱 빛나는 점은 억척스러운 아줌마 연기를 펼치면서도 여전히 세련되고 지적인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 이는 여러 가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베테랑 배우로서 그녀가 확실하게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소녀시대
2009년 가요계의 첫 스타트를 끊은 그들은 ‘gee로 2009 상반기 가요계를 완전 장악했다.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 거기에 소녀들의 하늘하늘한 다리로 개다리춤을 추는 깜찍한 무대매너까지 더해져 많은 이들을 홀렸다.
이들은 노래뿐만 아니라 엄청난 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구원투수로 투입되어 시청률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태군
데뷔하자마자 ‘제2의 비’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콜미’를 발표, 귀여운 외모와 중독성 있는 ‘콜미 댄스’를 선보이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의류브랜드 ‘드레스 투 킬’의 모델로도 발탁되는 행운도 안았다.
태국 방콕과 파타야에서 프로모션과 팬클럽 창단식도 갖는 등 ‘한류스타’로서의 성공 가능성도 열었다. 지난 13일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슈퍼스타’로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섰다.

●김범
지난해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 아역으로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범은 곧바로 <꽃보다 남자>에 기품 있는 플레이보이 ‘소이정’ 역에 캐스팅, 이민호와 함께 ‘꽃남’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 인기 여파에 힘입어 아직까지 쏟아지는 CF 출연 제의에 정신이 없을 정도다.
김범은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드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이 드라마에서 소년원 출신 ‘이장석’ 역을 맡았다. 반항적인 카리스마와 남성미를 동시에 선보일 캐릭터인데, ‘꽃남’에서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김범이 180도 캐릭터 변신을 시도하게 됐다.

●박보영
박보영은 2009년 가장 주목받은 신인 가운데 한 명이다. 그녀는 흥행 대박 영화 <과속스캔들>의 당당한 주인공. 고등학생 때 아이를 낳은 미혼모로 등장해 역시 어린 시절 속도위반으로 자신을 낳은 아버지 차태현과 호흡을 맞추며 매력을 발산했다.
<과속 스캔들>에 앞서서는 <초감각커플>과 <울학교 ET>에 연달아 주연으로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그녀의 존재를 알리는 데는 SBS 드라마 <왕과 나>가 가장 큰 몫을 했다. 당시 구혜선의 아역인 어린 소화로 드라마에 출연한 그녀는 단아한 모습과 성숙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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