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서 함께 생활하며 100여 차례 성관계
여고생을 가출시켜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맺던 40대 남자가 경기도 과천경찰서에 구속됐다. 알고 보니 이 남자는 한국철도공사에 재직 중인 4급 공무원으로 드러나 세간의 눈총을 받고 있다. 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구속된 김모(49)씨가 그 장본인.
김씨와 A(17)양이 만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씨는 A양에게 휴대전화 등 선물을 사주며 환심을 샀다. 그리고는 성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이에 만족하지 못한 김씨는 또 다른 음모를 꾸몄다. 같은 해 11월 A양을 가출하도록 한 것. 그는 가출한 A양을 자신이 거주하는 의정부시 고시원에서 지내도록 했다. 그리고 함께 생활하며 성관계를 가졌다. 최근까지 가진 성관계만 100여 차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