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여의도 봄꽃축제 등 '5대 서울시내' 봄꽃 명소는 어디?

2013.04.12 10:03:16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등 5군데 서울시내 벚꽃 명소는?



서울시는 여의도 윤중로 등 서울 시내에서 벚꽃과 자전거를 함께 즐기기 좋은 장소 5곳을 선정했다. 

-공공자전거로 즐기는 여의도

이미 서울의 벚꽃명소로 유명한 여의도 윤중로는 최고의 벚꽃 명소로 꼽힌다. 특히,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앞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를 빌릴 수도 있어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여의나루역에서 공공자전거를 빌려 타고 한강 자전거도로로 내려가 63빌딩 쪽으로 가다보면 샛강을 만날 수 있다. 샛강에서는 벚꽃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도 즐길 수 있어 연인들이 찾으면 더욱 좋다. 

12~21일 열리는 한강 여의도봄꽃축제에서는 거리예술공연과 캐릭터 퍼레이드, 꽃마차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윤중로에 봄꽃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12~13일, 19~20일 여의도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막차를 여의도 정류소 기준 종점(차고지) 방향으로 다음날 오전 1시20분까지 연장 운행키로 했다.

막차가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모두 26개 노선으로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환승센터 등에서 다음날 오전 1시 20분 차고지를 향해 막차가 출발한다.

-호수 외곽을 따라 즐기는 석촌호수

잠실무료자전거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타고 석촌호수까지 달려보는 건 어떨까. 

석촌호수 외곽의 자전거도로를 따라 꽃핀 호수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2.5㎞로 길지 않은 거리에 왕벚 꽃나무 1000여 그루가 줄지어 장관을 연출한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12~14일 열린다. 클래식과 록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과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아는 사람만 안다? 성내천 벚꽃길

성내천 벚꽃길 자전거도로는 송파구의 숨은 명소다. 성내천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뻗은 벚꽃길은 벚꽃과 함께 시냇물 소리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낸다. 

인공폭포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총 5.3㎞의 성내천 자전거도로 곳곳에서는 벚꽃뿐만 아니라 야생화도 감상활 수 있다. 

-도림천 뚝방길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도림천 뚝방길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가 따로 조성돼 있다. 

1.7㎞의 뚝방 벚꽃길을 따라 가다 안양천으로 나가면 만개한 개나리를 비롯해 갓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한 야생화도 만날 수 있다. 

-꽃비 맞으며 달리는 금천 벚꽃길 

가산디지털단지부터 금천구청까지 이어지는 금천 벚꽃길은 벚꽃이 십리만큼 핀다 하여 '벚꽃십리길'로 불리던 곳이다. 

안양천을 따라 광명 쪽 또는 목동 쪽으로 달릴 수 있다. 자전거는 '금천구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원목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많은 시민이 다양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코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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