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비상 “뭐, 이젠 충격적이지도 않아”

2013.04.08 15:52:50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초미세먼지 비상 “뭐, 이젠 충격적이지도 않아”



초미세먼지가 때아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서울의 초미세먼지가 뉴욕 수치의 2배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 주요 도시들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보다 작아 폐에 직접 침투할 수 있어 ‘미세먼지’보다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주는데, 지난해 서울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5.2㎍/㎥로 미국 뉴욕 13.9㎍/㎥의 2배에 가까웠다. 

서울은 다른 세계 주요 도시들 중 로스앤젤레스(17.9㎍/㎥), 런던(16.0㎍/㎥), 파리(15.0㎍/㎥) 등 보다도 크게 높아 외출 시에는 마스크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초미세먼지 뉴욕 2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만간 휴대용 산소도 판매될 듯”, “어서 시골로 이사가야지”, “뭐, 이젠 충격적이지도 않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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