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XP 지원 종료, XP 사용자들…발만 '동동'

2013.04.09 11:37:00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윈도XP 지원 종료, XP 사용자들…발만 '동동'



윈도XP 지원 종료 소식이 전해지면서 XP 유저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윈도XP에 대한 모든 기술적 지원이 내년 4월 이후로 전면 중단되기 때문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8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윈도XP에 대한 연장 지원이 1년 뒤인 2014년 4월 8일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전면 종료된다고 밝혔다. 

연장 지원이 종료되면 윈도XP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나 최신 드라이버 지원, 온라인 기술 지원은 물론 추가로 발견된 취약성에 대안 보안 패치도 더 이상 이뤄지지 않는다. 

MS는 "지원 종료 이후에도 윈도XP를 계속 사용할 경우 각종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악성 코드 등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윈도 제품에 대해 출시 후 기본 5년 일반 지원 및 기업고객을 위한 5년 연장 지원을 제공한 후 모든 지원을 종료하는 수명주기 정책을 시행해 왔다. 다만 XP의 경우 예외적으로 일반 소비자들까지 포함해 연장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금융 서비스, 전자상거래, 전자정부 대민서비스 등 민감하고 중요한 서비스들이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오늘날의 복잡한 환경에서 2001년 출시된 윈도우 XP로는 지속적으로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보안책임자인 신종회 이사는 "해킹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10년 이상 된 OS로는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MS는 PC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상위 버전의 윈도우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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