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식으로 남녀노소 환영하는 쌀국수전문점

2013.03.04 13:31:45 호수 0호

한국적 맛과 합리적 가격이 관건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제3세계의 고유 음식 혹은 동남아 음식을 ‘에스닉푸드’라고 부른다. 에스닉푸드는 채소를 비롯해 각종 허브와 향신료 등 저칼로리 재료를 사용하므로 웰빙 요리로 각광받고 있다.



에스닉푸드는 단순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평소에도 즐겨 찾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으로 정착하고 있는데 여기에 쌀국수전문점의 공이 가장 크다.

처음에는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 육수 등으로 인해 소수 마니아층에게만 어필하는데 그쳤지만 맛의 한국화를 통해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쌀국수전문점은 그 수가 급증했다.

쌀국수는 일단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건강식이라는 이미지가 높고 각종 먹을거리 파동으로부터 자유롭다.
오피스 위주 상권에서 20~30대 여성들은 물론 중ㆍ장년 남성들도 자주 찾는데 이는 다이어트에 민감한 20~30대 여성 고객들은 물론 해장을 하려는 중ㆍ장년층 남성 고객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 주택가나 소형 상권보다는 중ㆍ대형 오피스가 상권에 입점해야 안정적으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호기심에 방문하는 고객과 함께 최근에는 정기적으로 주 2회 이상 꾸준히 방문하는 단골손님이 늘어나고 있다.
매장 구성은 점포 입구와 테이블 등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해당 국가의 풍경을 담은 사진 등을 비치해 고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다.

보통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주류로 본사에서 각 가맹점에 식재료를 공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무래도 한국적인 육수를 개발해 공급해주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유리하다.


중요한 것은 현지의 전통적인 맛과 멋을 유지하면서 얼마나 우리 입맛에 맞추느냐다. 따라서 일부 마니아층을 겨냥한 메뉴보다는 남녀노소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메뉴와 맛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쌀국수의 경우 다소 가격대가 높은 만큼 맛과 인테리어를 고급화해 가격대비 만족도를 높이고 주요 소비계층의 소득수준을 감안해 가격 저항을 최소화해야 한다.

국수가 서민음식인 만큼 가격을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해야 하고 월남쌈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갖춰 매출 안정을 이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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