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전문점, 반려동물 수요에 전망 좋아

2013.02.18 13:21:24 호수 0호

점점 사회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으나 정신적으로는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바쁜 업무로 인해 결혼 시기를 놓친 사람들이 증가하거나 낮은 출산율로 핵가족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현대인들은 반려동물에게 기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애견 관련 산업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4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애완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소가 점점 증가하고 애완동물 전용 호텔부터 미용실, 헬스, 병원, 장례식장 등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애견용품에서 발생하는 마진은 그리 크지 않다. 대개 애완견을 직접 분양해 생기는 60~70% 이윤으로 운영하는 편이다. 그러므로 애완견 분양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지니고 있어야 하며 순수 혈통의 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다. 품종의 희소성과 털의 상태, 용모, 건강상태, 혈통 등에 따라 10만~100만원까지 다양하며 특수견은 몇 백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온라인 판매는 그 시장이 커지고 있으나 심한 가격 경쟁과 쇼핑몰 구축뿐만 아니라 유료 광고까지 대대적으로 하지 않으면 실효성이 그리 크지 않아 예비 창업자들은 온라인 판매를 목적으로 할지,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와 고객관리를 목적으로 할지 결정하고 접근해야 한다.

애완동물전문점은 중산층 이상의 주거지역인 신도시, 아파트 밀집지의 도로변으로 상권인구가 5000가구 이상은 돼야 상업성이 있다. 교외의 고급주택지역을 배후로 안고 있다면 상당한 수요를 기대해도 좋다. 내부시설은 애완동물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통풍, 온도조절 등을 고려해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청결한 이미지를 느끼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애완동물전문점 창업은 애완동물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지식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들의 경우는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제공하는 노하우나 전문 지식들을 교육 받을 수 있다.

인근의 수의사나 동물병원과 협력관계를 맺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유통업계는 이미 애견산업의 전망성을 인지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모습이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 애견용 유모차를 설치하는 한편, 고객들이 쇼핑을 하는 동안 반려동물이 병원, 호텔, 미용실, 놀이터, 분양관 등의 멀티 서비스를 함께 즐기도록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애견용품 시장 규모는 선진국에 비해 20%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 반려동물 시장은 아직 성장기며 향후 현재의 두 배까지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동물보호법에 따른 애완동물 등록제, 지방자치단체의 유기견 보호 장치 등이 시행되고 올바른 애견문화가 정착돼 가면서 애완동물용품점은 새로운 상승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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