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녀석들 폐지 <개콘> 대규모 '수술대'

2013.02.07 11:27:50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용감한 녀석들 폐지 <개콘> 대규모 '수술대'



KBS2 TV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는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이 간판을 내린다.

KBS를 비롯한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용감한 녀석들’은 지난 6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오는 10일 설특집 방송을 끝으로 '용감한 녀석들' 코너가 방송 1년만에 폐지되는 것.

‘용감한 녀석들’은 지난해 2월12일 첫 방송됐으며 박성광, 정태호, 신보라, 양선일 등이 무대에 올라 이른바 ‘돌직구’ 화법으로 다양한 풍자와 특유의 신명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향한 발언에 대해 방통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국정을 시작하지도 않은 대통령 당선인을 대상으로 훈계조로 발언한 것을 바람직한 정치풍자로 보기는 어렵다“는 이유로 행정지도를 받아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었다.

<개그콘서트>는 근래 ‘용감한 녀석들’ 뿐만 아니라 ‘희극 배우들’ ‘어르신’ 등의 코너를 폐지하고 ‘거제도’, ‘나쁜 사람’ 등의 새 코너를 선보이며 분위기 일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감한 녀석들 폐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재밌었는데... 아쉽다", "박성광은 어쩌나...", "새코너도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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