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 스마트 하게 ‘SNS 마케팅’ 확산

2013.02.04 13:01:00 호수 0호

스마트 기기 사용자가 늘면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모바일을 통한 SNS 마케팅이 또 하나의 광고 플랫폼을 제공, 빠르게 확산하는 파급력 있는 홍보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SNS 마케팅은 고객들 간의 소통을 활발하게 이끌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브랜드 소식과 광고를 받아보는 고객을 잠재적 소비자로 만들 수 있다. 할인 이벤트를 통해 구매자들의 소비욕구를 끌어내고 활발한 판매 효과도 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마케팅 비중을 높여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티를 시도하고,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와 제품
알리고 판매까지
 
2012년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0대 브랜드의 91%가 브랜드앱을 개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브랜드앱 열풍이 불면서 신용카드업체나 자동차 회사, 식음료 회사 등 대기업이 선도, 최근에는 정부기관도 브랜드앱을 내놓고 있다.

브랜드앱은 기업이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기 위해 만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고객은 매장을 방문하기 전 앱으로 음식을 주문해 놓고, 행사기간에는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한 브랜드앱을 운영 중이다. 전국 매장의 위치를 지도에서 보거나 매장 정보, 메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토어&메뉴’와 선주문, 모바일 결제 등의 ‘오더 데스크’, 멤버십 정보와 포인트 등을 조회할 수 있는 ‘멤버십’, 틀린그림찾기 게임을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내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컬처&이벤트’, 음악방송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온-에어’ 메뉴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신한 Smart 주문으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매장 또는 배달주문이 가능한 매장과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주문결제 방식을 제공하여 주문시간을 단축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치기반 SNS
주변 점포 할인 확인

스마트폰 보급의 증가로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위치기반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위치기반 서비스는 최근 SNS와 결합하며 그 기술의 유용성이 다시금 주목되고 있다. 내가 지금 있는 카페에서 찍은 사진이나 식당에서 먹은 음식에 대한 평가를 올려서 친구들과 공유하기도 하고, 주변 상점의 할인 행사, 쿠폰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위치기반 SNS 제공업체 ‘씨온’(www.seeon.kr)은 지난 1월 초 ‘씨온샵’을 론칭, 점포주들이 쉽고 저렴하게 위치기반 SNS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씨온샵은 ‘씨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자영업 점포들이 실시간으로 타깃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씨온샵에 가입한 점포주는 점포 주변에 거주하거나 주변을 지나가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점포를 홍보하는 한편 실시간으로 각종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다. 점포를 방문한 소비자들과 점포이용 후기를 공유할 수도 있어 고객과 지속적인 소통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사용자 위치와 기호에 맞는 맛집을 추천해주는 ‘핫플레이스(HOT Place)’ 서비스를 선보였다. 핫플레이스는 지난해 9월 씨온 앱 3.0 버전에서 새로 신설된 장소 탐색 서비스로, 현재 전국 1만2000여 개의 검증된 맛집 정보를 제공 중이다. 소셜과 모바일, 로컬이 하나로 결합된 형태로, 타 맛집 추천 서비스들과 달리 해당 장소를 직접 다녀간 사람들의 생생한 리뷰는 물론 댓글, 좋아요 등의 실시간 소통이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씨온앱은 구글플레이, T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NS 마케팅
고객관리가 포인트

다양한 곳에서 광범위하게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스마트 마케팅은 활용 여부에 따라 얼마든지 큰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좋은지 나쁜지에 대해 SNS를 통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 이에 발맞춰 피해를 최소화하고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SNS 마케팅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고객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한번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 이를 통제할 방법이 없다는 문제점도 있다.

스마트 마케팅은 개별점포에서 이뤄지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주도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셜 미디어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셜 미디어의 효과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원활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문제의 소지를 줄여야 할 것이다. 특히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려는 창업자라면 잘못된 정보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획득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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