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온라인팀] 배우 백윤식과 고두심이 '구암 허준'에 합류해 화제다.
백윤식과 고두심은 오는 3월 첫 방송되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허준의 스승 유의태와 허준의 어머니 손씨 역에 각각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또 주인공인 허준 역은 고(故) 김무생씨의 아들인 김주혁이 맡아 열연한다. 김주혁으로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38년만에 허준을 맡게 된 셈이다.
유의태는 허준이 명의로 성장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인물로, 99년 방송된 <허준>에서는 중견배우 이순재가 유의태 역을 맡았다. 백윤식의 MBC 출연은 2010년 1월 종영한 <히어로> 이후 약 3년만이다.
백윤식은 "'유의태'는 뛰어난 의술 실력은 물론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표현하는 캐릭터다. 이러한 캐릭터의 힘과 작품에 대한 매력 때문에 <구암 허준>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두심은 허준의 어머니 손씨 역을 맡았다. 그는 "오래 간만에 사극에 출연하게 되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99년 방송된 <허준>에서는 중견 배우 정혜선이 손씨를 연기한 바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