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프라이팬에 튀겨 먹는 것보다는 석쇠에 구워 먹는 것 그리고 치즈를 잘게 써는 것 보다는 갈아 먹는 것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영국 식품표준청은 이 같은 식습관을 통해 포화지방 섭취를 줄여 한 해 영국에서만 약 3500건의 미숙아 출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포화지방은 동맥을 막아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바 가능한 지방이 제거된 저지방육류와 소량의 치즈를 먹고 저지방우유는 적게 먹으며 케이크나 비스킷 대신 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스낵을 많이 먹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321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61%가량이 식사중 포화지방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반면 19%만이 섭취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약 48%가량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과체중이 아니며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포화지방을 얼마나 섭취했는지에 대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아이들 중 90%,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각각 88%, 83%가 과도하게 포화지방을 섭취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사중 과도하게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혈액내 콜레스테롤을 높여 관상동맥질환과 심장마비, 협심증,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히며 5~10세 연령의 아이들과 여성들은 하루 70g 이하의 지방을 섭취해야 하고 포화지방 섭취 역시 20g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성들 역시 95g 이하 지방과 30g 이하 포화지방을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