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난동남…"야 너 이리와! 노래 두 곡만 할께"

2012.09.26 18:03:46 호수 0호

▲술집난동남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일명 '술집난동남' 영상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경기도 H연구소 난동男'이라는 제목과 장문의 글 그리고 영상이 공개됐다. 

자신의 부모님과 함께 경기도에서 퓨전 술집을 운영하고 잇는 20대 여성이라고 밝힌 게시자는 "25일 밤 11시~12시쯤 테이블 손님만 남기고 간판불을 끈 채 마감하고 있는데 남성 5명이 막무가내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이들 남성들은 노래를 부르겠다고 우겼고, 게시자의 모친이 "잘못 들어오신 것 같다. 노래를 부르려거든 노래방으로 가시라. 메뉴도 취소하고 돈 안내도 좋으니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들은 "내가 노래 두 곡만 부르고 가겠다는데"라며 고함을 질렀고 게시자에게 "노래 좀 한 곡하게 이리와 봐라. 야 너 이라와"라며 노래방 도우미 취급을 했다. 

게시자는 "계속해서 못들은 척 하자 '어 여기가 노래방이 아닌가? 그럼 다방인가 다방?'이라고 했다"면서 "노래방 도우미도 모자라 다방여자 취급까지 하며 옆으로 오라고 하다니 장사하면서 이런 저급한 손님은 처음이었다"고 강조했다. 


게시자는 또 "H연구소는 유명 대학 출신들이 들어가는 막강한 곳으로 들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몰상식하게 행동하는지 모르겠다"고 술집난동남들을 비판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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