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달 앱 현황

2022.08.22 08:26:57 호수 1389호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

지난해 인당 국내 배달 앱 월평균 이용 건수는 5건 이상이며. 월평균 이용 금액은 12만원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전년도인 2020년 대비 이용 건수는 약 29%, 이용 금액은 약 35%가 증가한 것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배달 앱 이용 현황과 메뉴 유형별 수요 특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하나카드 원큐페이 배달 앱 결제 내역을 주요 변수 기반으로 취합한 결과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배달 앱 이용 건수 비율이 약 39%로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았다. 40대 28%, 20대 25% 순이었다. 전 연령대에서 여성의 이용 건수와 금액이 남성보다 많고, 20대의 경우 여성 비율이 60%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요일별로는 목요일까지는 배달 앱 이용 건수와 금액, 이용 인원 수의 증가폭이 낮고, 금요일과 주말에는 증가폭이 상승했다. 월요일 대비 토요일 이용 건수는 약 53%, 이용 금액은 약 67%, 이용 인원수는 약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수요가 가장 많은 메뉴는 치킨으로 전체 메뉴 유형 중 약 2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수요가 많은 메뉴는 한식, 중식, 분식, 패스트푸드, 일식·회·돈까스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지난해 인당 월평균 5건 이상 이용
접속 현황과 메뉴 유형별 수요 특성


치킨류의 경우 월요일 대비 토요일에 이용 건수가 약 70% 증가하고, 중식은 일요일에 약 92% 증가했다. 분식은 월요일 대비 일요일에 이용 건수가 약 47% 증가하고, 일식·회·돈까스는 토요일에 53% 증가했다. 

배달 앱에서 치킨을 주문한 이용자의 메뉴명에 가장 많이 포함된 키워드는 ‘프라이드’로 나타났다. 

한식 이용자의 결제 메뉴명에 가장 많이 포함된 키워드는 ‘삼겹’이고 제육, 부대, 국밥, 물냉, 해장, 냉면, 육회, 김치찌개, 순대국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메뉴의 수요가 많았다. 

분식 주문 이용자의 결제 메뉴명에 가장 많이 포함된 키워드는 ‘떡볶이’이고 김밥, 튀김, 쫄면, 핫도그, 로제, 오뎅, 라볶이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메뉴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패스트푸드 관련 키워드는 ‘버거’, 중식은 ‘짜장’과 ‘짬뽕’ 키워드가 포함된 메뉴명이 가장 많았다. 일식·회·돈까스는 ‘초밥’ ‘돈까스’ ‘광어’ 등이 포함된 메뉴명이 많았고, 찜탕의 경우 ‘아구찜’, 아시안·양식·퓨전은 ‘쌀국수’, 족발·보쌈은 ‘족발’, 야식은 ‘곱창’ ‘닭발’ 등이 이용 건수 비율이 높은 메뉴명 키워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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