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경찰은 죽었다'...경찰청 앞 '행안부 경찰국' 규탄 근조화환

2022.07.26 15:33:22 호수 0호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관련 경찰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맞은편 경찰기념공원에 '경찰은 죽었다'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설치돼 있다. 



근조화환에는 '22.7.23. 국민의 경찰은 죽었다' '경찰은 죽고 견찰이 탄생했다' 등 행안부에 대한 경찰의 불만 섞인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이날 경찰청 앞에서 경찰공무원 직장협의회 관계자들이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행안부는 치안업무를 관장할 수 없다"며 "민주화를 역행하는 경찰국 신설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길을 지나던 몇몇 시민들은 폭염에 지친 피켓 시위대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달 2일 공포·시행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