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 올스타 - 역시 양현종 ‘별 중의 별’

2022.07.12 10:57:48 호수 1383호

[JSA뉴스]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가 최종 선정됐다. 최다 득표 주인공은 KIA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전체 팬 투표에서 유효표 264만8888표 중 가장 많은 141만3722표를 받았다.



올스타 팬 투표 중 투수 포지션에서 최다 득표 선수가 나온 것은 2013년 웨스턴 LG 봉중근 이후 역대 2번째다. 또 양현종은 투수 포지션이 세분화된(선발, 중간, 마무리) 2013년 이후 최초로 선발투수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게 됐다.

독보적 선두

SSG 김광현은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 개인 5번째 베스트12를 차지했다. 이로써 2022 올스타전은 KBO 리그 대표 좌완 에이스 2명의 맞대결로 문을 열게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롯데 이대호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선두에 오르며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12에 오른 바 있는 이대호는 2018년 올스타 베스트12로 선정된 이후 4년 만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 올스타 선정은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됐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실시간 선수단 투표가 최종 결과에 반영되며 여러 포지션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1루수 부문에서 KT 박병호가 삼성 오재일을, 3루수 SSG 최정이 삼성 이원석을 유격수 SSG 박성한이 삼성 이재현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에서는 LG 정우영이 KIA 전상현을 앞질렀고, 유격수 LG 오지환이 KIA 박찬호를 역전했다.

드림의 두산 홍건희, 롯데 안치홍을 포함해 나눔의 키움 안우진, LG 고우석, NC 양의지, 키움 김혜성, 한화 노시환 등은 동료 선수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지만 팬 투표에서 뒤져 베스트12에 오르지 못했다.

삼성 이승현, SSG 박성한·한유섬, KIA 정해영·황대인·류지혁·소크라테스 등 총 7명은 KBO 리그 데뷔 후 첫 베스트12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드림 올스타 SSG 김광현과 맞대결 
롯데 이대호 역대 최다 10회 선정

구단별로 살펴보면 드림 올스타에서는 삼성 6명, SSG 4명, KT·롯데가 각각 1명을 배출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 9명, LG 2명, 키움 1명이 선정됐다.

베스트12에 뽑힌 선수 중 부상 등으로 출전이 어려운 경우 KBO 리그 규정에 따라 해당 팀 감독은 같은 포지션의 최다 점수 2위 선수를 대체 선수로 선발한다. KBO는 2022 신한은행 SOL KBO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KT 이강철, 나눔 올스타LG 류지현)이 추천하는 감독 추천 선수를 팀별로 13명, 총 26명을 추가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3년 만에 팬들과 함께하게 되는 이번 올스타전은 뜨거운 열기 속에 팬 투표가 진행됐다. 야구팬들의 꾸준한 응원에 힘입어 올해 팬 투표 유효표 수는 총 264만8888표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2015년 역대 최다 팬 투표수로 기록된 233만7036표를 약 30만표 뛰어넘은 숫자다.

오는 15·16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KBO 리그의 최대 축제에선 팬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기며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올스타 전야제인 15일 올스타프라이데이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가 열린다. 2019년 우천으로 취소돼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을 통해 오후 6시부터 남부리그(상무, 롯데, NC, 삼성, KT, KIA)와 북부리그(LG, 고양(히어로즈), 두산, SSG, 한화)가 맞붙는다.

퓨처스 올스타에 선발된 선수들은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 사인회로 팬들과 가까이 만날 예정이다.


이후에는 KBO 올스타 50명 전원이 그라운드에 나서며, 그중 8명의 거포가 출전하는 빅 이벤트인‘컴투스프로야구홈런레이스’가 진행된다. 홈런레이스 시작 전 특별 축하공연이 준비돼있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16일은 팬 사인회로 문을 연다. ‘신한은행 SOL 슈퍼레이스’도 2019년 처음 선보인 이후 3년 만에 다시 찾아온다.

2015년 뛰어 넘어 투표 신기록
팬들 위한 다양한 이벤트 개최

10개 구단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팀 릴레이 대결이다. KBO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달 투표를 마친 ‘레전드40인’의 최다 득표를 차지한 4명도 이날 현장에서 최초 발표된다. 10개 구단 팬들이 참여한 뜻깊은 릴레이 시구 영상도 공개된다.

레전드 40인은 팬들과 전문가 선정위원 투표로 최종 선정이 완료됐다. 올스타전에서 최다 득표 1~4위를 발표한 뒤, 9주 동안 한 주에 4명씩 36명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선보일 예정이다.

올스타전 본 게임은 오후 6시부터 펼쳐진다. 드림 올스타(KT, 두산, 삼성, SSG, 롯데)와 나눔 올스타(LG, 키움, NC, KIA, 한화)의 맞대결로 드림 올스타가 홈(1루 덕아웃)이다.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경기 중 선수들의 기발한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올 시즌 은퇴를 선언한 롯데 이대호의 은퇴 투어도 KBO 올스타전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이대호의 은퇴를 기념해 의미 있는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KBO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은 특히 팬 참여 행사를 강화했다. 잠실야구장 외부 제2주차장 구역에 보다 특별한 ‘팬페스트존’을 마련하고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풍성한 선물을 준비했다.

팬페스트존은 신한은행, 포카리스웨트 등 스폰서존을 비롯해 러닝, 캐치, 투구, 수비 등 야구와 관련된 각종 체험이 가능한 플레이존과 다양한 포토존, 올스타전 굿즈와 다양한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마켓존 등으로 구성된다.


레전드 40인

또 장비 없이 어디서든 손쉽게 할 수 있어 일명 ‘주먹야구’로 불리는 베이스볼5 경기장이 실제 규격으로 설치돼 팬들이 체험해볼 수 있다.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미니 게임을 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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