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시즌을 앞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꽃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상인들은 꽃다발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꽃시장은 대체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한 상인은 "작년에 비해 꽃 가격은 안정됐지만 학교 졸업식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찾는 손님이 거의 없다"며 "1년에 졸업식·입학식이 대목인데, 모든 걸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하니 장사가 되겠나"고 울상 지었다.
간간이 손님들이 꽃시장을 찾긴 했다. 그러나 몇몇 상점을 제외하고는 팔리지 않는 꽃다발만 가득히 쌓이고 있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