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계도 ESG경영 나선다…쏠닷-아이엠어서퍼 맞손

2021.09.15 10:23:32 호수 0호

MOU 체결로 종합 문화 콘텐츠 활성화 등 시너지효과 기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국내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ESG 경영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일부 스타트 업계서도 이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지난 14일, 문화 큐레이션 플랫폼 ‘쏠닷’을 개발한 스타트업 퓨처웍스(대표 이현재)는 세계적인 환경 협업 프로젝트 플랫폼 브랜드인 ‘아이엠어서퍼’(대표 전성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퓨처웍스와 아이엠어서퍼의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가 보유 중인 문화 팬덤은 물론 환경 콘텐츠, 커뮤니티 플랫폼 등 인프라를 활용한 종합 문화 콘텐츠 활성화 등의 상호 시너지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스타트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는 등 ‘블루닷 프로젝트’(BlueDot Project)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의 패션 브랜드들과 협의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기획과 솔루션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쏠닷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문화를 구축하는 데 있어 ‘친환경’이라는 요소는 빼놓을 수 없는 의식이자 의무”라며 “아이엠어서퍼는 최근 10년 동안 국내서 가장 먼저 진정성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 플랫폼으로 이번 MOU를 통해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엠어서퍼 관계자는 “쏠닷은 2030세대가 주 고객으로 환경과 관련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과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파한다는 점에서 서로의 방향성에 공감했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퓨처웍스는 쏠닷을 앞세워 생활 전반에서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의 작품을 큐레이션 중이며, 단순 큐레이팅을 넘어 브랜드 가치와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2030세대와 공유하며 진정성 있는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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