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소방인력 150여명 긴급 투입

2021.06.17 09:34:41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7일, 경기도 이천 소재의 쿠팡물류센터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5시36분께 이천시 마장면 쿠팡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해 5~6곳에서 살수차 등 소방장비 60여대와 소방 인력 150여명을 긴급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당국의 초기 진화 성공으로 6시14분께 대응 1단계 수준으로 낮아졌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한 상태를 말한다.

이날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직원 등 248명이 긴급 대피하면서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물류센터는 신선식품들을 제외한 일반 제품들을 취급하는 곳으로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난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물류센터 안에 보관 중인 제품들 중 화재 가능성이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발화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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