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마시면 왜 그래?” 숙박업소 업주 흉기 위협

2021.01.29 09:27:45 호수 130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숙박업소 업주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 숙박업소 업주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를 입건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경 광주 서구 농성동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해 평소 지니고 있던 흉기로 업주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장기 투숙객인 A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업주가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권유하며 “왜 술만 마시면 침대 덮개를 망가뜨리느냐”고 말하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르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알코올 의존증 전문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득, 입원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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