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거부에 택시기사에 발길질까지

2021.01.29 09:24:42 호수 130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는 택시 기사에게 욕설과 발길질을 한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전날 4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21일 오후 9시경 서울 사당역 인근에서 일행 두 명과 함께 택시에 탑승했다.

택시 기사는 A씨가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은 것을 보고 차를 멈추고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A씨는 기사에게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욕설을 하고 자리에 앉아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의 미터기가 꺼져 있고 변속기가 주차상태였지만 움직였던 택시가 잠시 멈춘 것으로 보고 특가법을 적용했다.


당시 A씨는 음주상태였으며 택시 기사는 전치 1주의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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