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근무력증 앓는 부인 폭행한 前프로게이머…왜?

2012.08.24 16:12:54 호수 0호

▲중증근무력증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전직 프로게이머 박모(25)씨가 중증무력증을 앓고 있는 아내 김모(26)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10 e스포츠 승부조작 파문 당시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됐던 프로게이머 박모씨는 아내에게 염산을 뿌리겠다고 협박하고 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아내 김씨는 박씨가 병역면제를 위해 자신과 위장결혼을 했으며 이를 위해 자해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현행 병역법상 가정 형편이 좋지 않거나 피부양자가 있는 경우 제2국민역으로 편입된다. 하지만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박씨는 병역 감면 혜택을 받지 못했고 그때부터 박씨가 아내를 폭행했다고 김씨는 주장했다. 이에 박씨는 혐의를 전면 부정하고 있지만 경찰은 일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더구나 박씨의 아내 김씨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박씨를 고발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사고 있다. 

한편 김씨가 앓고 있는 '중증근무력증'은 근육운동에 지장을 주는 희귀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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