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한미군이 새벽 시간대 서울 홍대 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도망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특수폭행 혐의를 받는 주한미군 20대 남성 A씨를 잡아 입건했다.
A씨는 핼러윈데이 다음날 새벽이던 지난 1일 오전 5시23분경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인근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20대 남성 2명을 향해 분말 소화기를 분사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해 이 같은 행각을 벌이고 도망갔다가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이유 등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