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아내 자랑 "아내계의 법정스님"

2012.08.14 10:54:02 호수 0호

▲싸이 아내 자랑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가수 싸이 아내 자랑이 숱한 유부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싸이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싸이는 "지금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여자들과 100일도 못 넘겼다"며 "사랑이 식기 시작하는 건 불편하다고 느낄 때부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내와는 3~4년을 사귀면서 한 번도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내 아내 이야기를 하면 모든 유부남들이 부러워할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싸이는 "내 아내는 잠이 많고 잠 귀가 어둡다"며 "자존심이 세서 전화를 했을 때 한 번 안 받으면 두 번 전화 걸지 않는다"고 아내를 소개했다.

또한 "가장이 되면 가수로서 느낌이 떨어지고 그것이 떨어지면 가족이 굶는다. 가족을 위해 필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나는 적정량의 밤공기를 마셔야 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아울러 싸이는 "주변에는 거의 다 총각들뿐이라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위해 여성들과 합석을 할 때가 있는데 이런 것을 아내도 다 안다"고 말했다.


특히 싸이는 "아내는 가장으로서의 박재상과 집 밖의 싸이가 다르길 원한다"며 "성시경이 가부장적인 나의 모든 것을 수용하는 아내에게 '와이프계의 법정스님'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지난 2006년 10월 첼리스트 유혜연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2007년 10월 1일 쌍둥이 딸을 얻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