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술 안 마셔” 지인 흉기로 찔러

2020.05.29 13:46:45 호수 127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함께 술을 마시지 않는다며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35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노점상에서 지인 B(63)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알고 지낸 B씨를 노점상서 우연히 만났고 “같이 술을 마시자”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흉기를 든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안면이 있는 B씨가 모른 척하고 ‘집에나 가라’고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흉기에 찔려 눈 주변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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