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과 싸우다 포르쉐 망치로 ‘쾅’

2020.05.29 13:45:22 호수 127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모친과 다투던 20대 아들이 어머니의 포르쉐 차량을 망치로 부수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30분경 광주 남구 주월동 한 아파트 주차장서 모친의 포르쉐 차량 보닛 부분을 망치로 때려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모친과 다퉈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서 술을 마시고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망치질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가족이 절도·사기 등 재산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가 있지만, 재물손괴 혐의는 적용을 받지 않아 A씨는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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