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시해?” 선배 흉기로 살해

2020.04.17 17:18:00 호수 126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동네 선배를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동네 선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40분경 부산 사하구의 한 주점 앞에서 흉기로 동네 선배 B씨의 가슴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1시간20여분 만에 숨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목격자 등 탐문 중 범행 1시간여 만에 동네 지인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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