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냄새가…” 음주운전 묻지 마 뺑소니

2020.04.17 17:13:05 호수 126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잇따라 사고를 내 차량·오토바이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57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의 교차로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좌회전 중인 승용차와 뒤따르던 오토바이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승용차와 사고가 난 상대 운전자 2명은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18%인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교차로서 신호위반사고를 냈으며, 상대 차량 운전자가 “술 냄새가 난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하겠다”고 하자 도주를 시도했다.

이후 상대 운전자를 뿌리치고 차량에 탑승, 후진하다가 뒤따르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곧장 차량을 몰아 1.5㎞ 떨어진 아파트 앞 도로까지 달아난 뒤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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