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K-스타트업’ 창업 웹툰 인기몰이

2020.03.30 09:19:22 호수 1264호

인기 웹툰 ‘가우스전자’의 곽백수 작가가 연재하고 있는 ‘도전! K-스타트업’이 지난 16일 기준으로 구독자 수 41만명을 돌파했다. 웹툰 도전! K-스타트업은 젊은층들에게 창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됐고,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연재하고 있다. 총 8회로 기획된 이 웹툰은 현재 4회가 게시된 상태로 별점이 9.8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1화에서 여주인공 남나리는 “안정적인 생활, 반복적인 일상이 20살의 남나리가 꿈꾸던 인생이었나?”라며 직장에 사표를 내고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에 참가하게 된다. 도전! K-스타트업에 참가한 남나리는 학교 선배인 고득점을 대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본선에서 경쟁하게 된다.

돌아온 남나리-고득점 본격 도전기
매주 수 연재…구독자 41만명 돌파

곽 작가는 이 웹툰에 실제 도전! K-스타트업에 참가했던 창업자들의 경험을 담았는데, 이 부분이 독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 원치 않는 피사체를 삭제해주는 사진 보정 어플, 발을 3차원으로 스캔하고 딱 맞는 신발 인솔을 제작하는 서비스, 자신의 한국어 발음을 확인하고 교정할 수 있는 어플 등, 웹툰에서 소개된 사업 아이템들은 도전! K-스타트업 2019에서 상위 20개 팀에 오른 우수 수상작들로, 사업을 하고 있거나 본격적인 사업을 앞두고 있다.

도전! K-스타트업은 2016년부터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등이 합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2019년까지 2만264팀이 참가했으며, 우수 팀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주고 후속 정부 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선정된 34개 우수 팀이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1481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으며, 38개 팀이 사업화와 R&D 등 306억원의 정부자금 지원을 받았다.


다이내믹 보안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버스핀’, 온라인 취미생활 서비스 ‘클래스101’, 산업용 줄자를 개발한 ‘베이글랩스’, 인테리어 플랫폼 서비스 ‘집닥’, 에듀테크 전문스타트업 ‘럭스로보’ 등도 도전! K-스타트업에서 우수 팀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곽 작가는 “창업가가 가져야 할 마인드, 회사를 창업하고 운영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녹여냈다”며 “5화 이후에 남녀 주인공 남나리, 고득점의 도전과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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