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의 식당과 주점서 상습적으로 상인을 괴롭혀온 이른바 ‘동네 주폭’ 60대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식당서 수회에 걸쳐 행패를 부리고 주인에게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혐의(업무방해·협박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년간 흥덕구의 한 식당서 특별한 이유 없이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주인의 주거지까지 찾아가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흥덕구의 또 다른 식당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하고 주인에게 욕설하는 등 행패를 부린 B씨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2일까지 ‘동네 주폭 특별 단속’을 벌여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