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17세 청소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코로나 19’ 검사 결과는?

2020.03.18 16:14:10 호수 0호

▲ 다발성 장기부전 (사진 : KTV 캡처)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증세를 보인 17세 청소년이 갑자기 숨을 거둬 보건 당국이 사후 검사에 들어갔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경 영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7세 남성 A군이 숨을 거뒀다.

A군의 사망원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몸속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거나 심하게 둔해지는 상태를 뜻한다.

‘다발성 장기부전’의 원인은 폐렴, 신장염, 후두염 등을 유발하는 균이 온몸에 돌아다는 균혈증 상태일 때나, 패혈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암으로 인한 항생제 복용으로 면역력이 약해 졌을 때 주로 일어난다. 주 원인은 위험한 감염균으로 알려져 있다.

A군은 지난 13일 오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경북 경산 중앙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폐렴 징후가 나타나 이날 오후 영남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음날과 이튿날 모두 2차례에 걸쳐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2차례 더 검사를 진행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폐렴 증세가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사후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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