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 스님 “조금이라도 위로를”

2020.03.13 14:27:02 호수 1261호

▲ 진제 스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부산시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진제 스님은 지난달 27일 부산광역시청 접견실서 코로나19 피해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서는 해운정사 총무 신행 스님이 종정 진제 스님을 대신해 참석했으며 치유와 회복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성금은 마스크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해운정사 총무 신행, 재무 도원 스님 등 사중 소임자 스님과 오거돈 부산시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피해 지원
성금 1000만원 기탁


능원 스님은 “전 국민들과 부산 시민들이 힘겨워하는 요즘 조금이라도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진제 스님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선승으로, 2012년 대한불교조계종 제 13대 종정에 추대됐으며, 2017년 14대 종정에 재추대됐다.

20세에 석우 선사를 은사로 출가해 33세에 향곡선사에게 깨달음을 인가받아 경허-혜월-운봉-향곡 선사로 이어져 내려오는 부처님의 심인법을 이었다.

현재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2011년 9월 15일 미국 뉴욕 리버사이드 교회서 ‘세계평화를 위한 간화선 대법회’를 개최해 동양 정신문화의 골수인 한국의 간화선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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