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뺨치는’ 10대들, 1분 만에 귀금속 싹슬이

2020.02.25 14:13:28 호수 125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금은방 출입문을 둔기로 부수고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 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8)군 등 10대 5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일 오전 3시18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금은방서 출입문과 진열장 유리를 둔기로 파손한 뒤 금목걸이 등 1억원 상당의 귀금속 8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나 추적에 나선 경찰에 당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등지서 체포됐다.

경찰은 A군 등과 함께 범행한 뒤 현재 도주 중인 B(17)군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

조사 결과 A군 등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평소 알고 지내며 이번 범행을 공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사건 발생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A군 등이 둔기로 범행하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미만이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