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보내줘” 경찰서 분신 소동

2020.02.25 14:15:06 호수 125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뒤 경찰서를 찾아가 “교도소에 보내 달라”며 소란을 피운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4일, 경찰서를 찾아 분신 소동을 벌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A씨를 입건해 조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경 광주 북구 오치동 북부경찰서 형사과를 찾아가 ‘분신하겠다’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유소서 휘발유를 사 몸에 뿌린 뒤 경찰서를 찾아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만취한 A씨는 “교도소에 보내 달라”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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