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출판기념회

2020.02.07 15:41:55 호수 1249호

돈 버는 출판기념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출판 기념회가 줄줄이 열리는 중.

출판 기념회는 오래전부터 선거 자금을 모우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됨.

봉투 안에 얼마가 있는지도 모를뿐더러 현금으로 결제돼 추적도 어려움.

특히 현직 의원 출판 기념회에는 의원이 맡고 있는 상임위의 소관 기관 관계자들이 와서 눈도장 찍고, 거액의 금액을 기부하고 간다는 후문.

 

공천 노리는 운동선수?


한 유명 운동선수가 최근 국회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고.

일각에선 공천을 노리고 의원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옴.

단순히 의원 및 의원실과의 친분으로 국회를 찾는다는 해석도 존재함.

 

서울대병원 향한 원망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국립대병원들의 고심이 지속되는 상황.

일부 병원은 파업으로 진료에 차질까지 빚어지고 있는 모습.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립대병원 원장들 입장서 정규직 전환의 물꼬를 튼 서울대병원에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고.

국립대병원의 경우 경영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서울대병원과 같은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하는 처지 때문이라고.

 

갈아탄 팬에 눈물만…

아이돌 A가 팬들의 변심에 벌벌 떨고 있다고.

아이돌은 대부분 자기를 찍는 ‘찍사’ ‘홈마(홈페이지 마스터)’를 알고 있음.


이른바 돈도 잘 쓰고 조공(?)도 확실히 하는 진성 팬들임.

하지만 그 팬들이 다른 가수를 찍는 모습을 무대에서 볼 때가 있다고.

A도 여러 가수가 나오는 대형콘서트서 자기가 아닌 다른 가수를 찍는 홈마를 보고 한참 하소연 했다는 후문.

 

“그깟 종영 파티 안 가!”

곧 개봉하는 영화에 출연한 A 배우가 해당 영화 종영 파티에 가지 않았다고.

그 이유는 함께 출연한 B 배우와의 불화 때문이라고.

A 배우는 영화 촬영 종료 파티 당일 소속사 스태프들과 따로 파티를 즐기고 SNS에도 사진도 올렸다고.

정작 이 영화 관계자들은 A와 B간의 불화설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종영 파티에 참석한 모든 스태프에게 SNS 활동을 금지시켰다고. 

 

도서 사재기까지?


음원 사재기 의혹에 이어 도서 사재기 의혹이 일어나고 있음.

북튜뷰를 진행하는 A는 최신 서적인 B에 대해 비판.

이 소식을 들은 B책 출판사는 A에게 광고비를 건네주며 다시 리뷰해달라고 부탁.

A는 B책을 비판한 해당 영상을 내린 뒤 감명 깊게 읽은 책이라고 재업로드를 했다고.

파워 유튜버인 A덕분에 B책은 베스트셀러 인기순위에 안착하며 출판사 관계자가 만족했다는 후문. 

 

기자 갑질보다 홍보 갑질 

요즘은 기자들이 기업 홍보팀 관계자에게 벌벌 긴다고 함.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

일명 기자 갑질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홍보팀서 기자를 상전처럼 모셨으나 최근엔 정반대가 됐다고 함.

언론사 광고를 쥐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홍보팀 관계자들이 기자에게 갑이 됐음.

최근에 한 홍보팀 관계자가 기자에게 손찌검까지 했다고. 

 

“내가 무조건 맞아!”

재벌 2세 A씨. 손대는 사업마다 ‘쪽박’을 차고 있다고.

젊은 나이에 부모님으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A씨보다 사업 잔뼈가 굵은 임원급들은 하소연하다시피 사업 수정을 요구.

하지만 A씨는 듣는 채도 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전언.

업계 안팎에선 A씨 회사가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입을 모은다고.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