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으면 나가” PC방 흉기 난투극

2020.01.30 14:05:28 호수 125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성인PC방 이용 요금 결제 과정서 시비가 붙어 손님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같은 달 3일, 서울 관악구의 한 성인PC방서 손님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로 50대 남성 종업원 A씨를 지난 4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PC방을 이용하던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요금 결제를 위해 종업원 A씨에게 카드를 주고 “20만원을 인출해오라”고 했다.

현금인출기 확인 결과 B씨 통장 잔고가 비어있는 걸 확인한 A씨가 PC방으로 돌아와 B씨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서 시비가 붙었다.

몸싸움하던 A씨는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사건 발생 하루 만인 지난 4일 오후 서울 금천구의 한 거리서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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