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지목했다 “1971년 이전 태어난 남성”

2019.12.16 01:10:54 호수 1248호

'살인의추억' 봉준호 감독

▲ '살인의추억' 봉준호 감독 (사진: 영화 '살인의추억' 스틸컷)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영화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 발언이 화제다.



오랜 시간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 지속됐던 '화성연쇄살인사건'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살인의 추억'이 다시 팬들의 환호를 얻고 있다.

이는 최근 영화 '살인의 추억' 모티브인 화성연쇄살인사건 실제 범인이 검거됐기 때문.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를 만든 봉준호 감독은 범인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며, 봉준호 감독이 극본을 쓰며 연구한 범인에 대한 설명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영화 '살인의 추억' 개봉 10주년 기념 현장에서 봉준호 감독은 "난 범인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살아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왔을 것이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혈액형은 B형, 1986년 1차 사건으로 보았을 때 범행 가능 연령은 1971년 이전에 태어난 남성이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소름만큼이나 놀라운 봉준호 감독의 설명은 현실로 드러났고, 최근 검거된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이춘재는 현재 50대 남성이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