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염정아, 일부러 더 심하게 표현…왜? “팬티 갈아입는 장면 너무 공감해”

2019.12.16 02:08:37 호수 1248호

완벽한타인 염정아

▲ 완벽한타인 염정아 (사진: 영화 '완벽한타인' 스틸컷)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영화 '완벽한 타인' 염정아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큰 이슈를 모았던 영화 '완벽한 타인' 속 수현 역을 맡았던 배우 염정아가 캐릭터에 대한 속내를 전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 바 있다.

염정아가 '완벽한 타인' 속 맡았던 역할 수현은 권위적, 강압적인 남편 앞에서 순종적으로 살아가는 아내 역할로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염정아는 지난해 진행된 영화 '완벽한 타인' 관련 인터뷰에서 "'완벽한 타인' 속 수현 같은 인물들 주변에 많다. 시나리오보다 더 순종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우리 엄마들이 다들 그 시대의 여성들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현이 팬티 갈아입는 장면이 너무 공감됐다. 조금의 화려함도 용납하지 않는 남편 앞에서 보이지 않는 속옷으로라도 풀고 싶은 심정이 공감되고 안쓰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염정아의 진심을 들은 관객들은 영화 '완벽한 타인' 속 수현의 행동에 다시 한 번 눈길을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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