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고등학교’ 폐교 위기?...“정원 못 채운다”

2019.12.12 21:27:20 호수 1248호

▲ 민족사관고등학교 (사진 : 채널 A)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에 등장한 민족사관고등학교(民族史觀高等學校)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민족사관고등학교’는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 30만평 들판에 설립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다.

‘민족사관고등학교’는 파스퇴르유업의 설립자인 최명재 이사장이 사재 1천억 원을 출연하여 1995년 설립해 매년 전국 단위 우수한 영재 중학생 160명을 모집하여 충무공 이순신의 민족애 정신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을 가슴에 품고 세계를 향하여 나가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민사고’는 지난 20여 년 동안 2,0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시킨 성공적인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자사고·외고 폐지 정책에 따라 이제 일반 고등학교로 바뀌게 됐다.

학교 측은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일반고로 바뀌면 강원도에서만 학생을 뽑게 돼 정원 480명을 채울 수도 없고 정부가 지원금을 줘도 현재의 교육과정은 유지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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