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치는 대표님

2019.11.29 17:07:23 호수 1246호

뒤통수 치는 대표님



A대표. 업계서 ‘악질’로 유명하다고.

규모가 작은 회사를 상대로 말도 안 되는 거래 조건을 내세우며 항의 전화를 기다린다고.

이후 불만이 제기되면 직원의 실수 탓으로 돌리고, 계약을 체결하면 조건을 수정하겠다며 호소한다고.

일감을 받아야 하는 소규모 회사들은 대표가 직접 나서니 믿고 도장을 찍지만 문제는 그 때부터.

A대표는 계약이 성사되면 조건을 수정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모르쇠 전략을 내세움.


오히려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것이냐며 으름장을 놓는다는 전언.

 

수행비서의 마약

국회의원 수행비서가 마약을 구매하려다 덜미가 잡힘.

일명 ‘던지기’로 마약을 구매하려다 현장서 잡혔다고.

의원실은 해당 수행비서가 형사 입건되자 그를 면직 처분.

강원 쪽 지역구 의원실이라고.

 

장관 원하는 추미애?

광진구에서 5선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민주당 내에서 중진의원의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물갈이’ 대상으로 꼽히는 중.

청와대 내에서 판사 출신인 추 의원의 경력 때문에 차기 법무부장관의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의원직 외의 출구전략이 없어 법무부장관행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후문.

 


장기근속의 폐해

한 게임사에서는 정리해고가 없다고 함.

장점이 되기도 하겠지만 정리해고가 없다는 건 변화가 없다는 뜻.

많은 사람들이 20년 이상 근무했고 그걸 자랑스러워한다고. 대부분 대학, 혹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해서 들어왔기 때문에 회사 바깥의 세상은 전혀 모른다고.

장기근속자가 떠나지 않기 때문에 젊은 인재가 올라갈 공간이 없어 똑똑한 젊은이들이 많이 떠난다고.

승진하는 사람들은 하루의 50%를 경영진에게 아부하며 자신의 업적을 과장하는 직원들 뿐. 

 

대관 뛰는 스타트업

신생 스타트업 기업들이 연이어 대관을 뽑고 있음.

최근에는 요기요, 배달의 민족 등 잘나가는 스타트업서 국회의원 보좌관과 기자 출신을 영입하고 있음.


과거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대관이 스타트업들 사이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함. 

 

누가 봐도 맞는데…

열애설이 난 배우 두 사람이 지나치게 부인 중.

특히 한쪽서 ‘절대 아니다’라는 입장.

팬들조차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열애는 건너뛰고 바로 결혼으로 직행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몇몇 팬들은 “SNS만 봐도 알겠다”고 자조하고 있다는 후문.

 

하필 그 선수가…

농구 A선수는 대학생 시절 선배인 B선수와 악연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짐.

두 선수는 정반대의 성격인데다가 포지션도 비슷해 자주 부딪힘.

이 둘은 각각 다른 팀으로 맹활약을 하던 중 B선수가 A선수의 팀으로 이적하게 된 것.

A선수는 자신의 연봉보다 B선수가 높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고.

 

걱정과 기대

업계에 모 기업 매각설이 부상.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기 위해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짐.

회사 측은 일단 부인했지만 직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이왕 매각되려면 사모펀드가 아닌 대기업이 인수했으면 하는 바램도.

연봉은 물론 복지 면에서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