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떠난 것

2019.11.28 13:05:23 호수 0호

▲ 설리 생리대 기부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고(故) 설리가 생전 출연 했던 <진리상점> 측이 설리의 이름으로 생리대 총 9만팩(5억원 상당)을 기부한다.



28일, 웹 예능 <진리상점> 제작사 SM C&C 측은 “시즌2 오픈을 앞두고 고인의 참여로 기획 중이었던 여성위생용품전문브랜드의 자체제작 생리대 제품 전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담소녀’의 생리대 제품은 제작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었던 ‘설리’의 이름으로 전달됩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과 여성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고인의 이름으로 전달되는 생리대는 “김포복지재단,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 봄’, 서울광역푸드뱅크 센터 총 3개 기관을 통해 필요 단체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9만팩(5억원 상당)이 기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설리는 생리대 브랜드 청담소녀와 함께 협업하는 방송을 통해 “여성들이 월경할 때는 좋은 걸 써야 한다. 차이가 정말 심하다. 이걸 많은 여성이 알아야 한다”며 “난 면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계속 빨아서 써야 하니까 불편함이 있더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진리상점>은 설리가 CEO가 돼 직접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모습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진리상점 제작사 SM C&C>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웹예능 <진리상점> 제작사 SM C&C 입니다.

‘진리상점’에서는 시즌2의 오픈을 앞두고 고(故) 설리의 참여로 기획 중이었던 여성위생용품전문브랜드 ‘청담소녀’의 자체제작 생리대 제품 전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청담소녀’의 생리대 제품은 제작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었던 ‘설리’의 이름으로 전달됩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과 여성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현재 김포복지재단,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 봄’, 서울광역푸드뱅크 센터 총 3개 기관을 통해 필요 단체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9만 팩(5억원 상당)이 기부될 예정입니다.

뜻깊은 결정을 내려준 후원사 ‘청담소녀’ 측에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SM C&C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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