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이전에 사재기 쓴소리 내뱉은 가수는?…“도둑질 놔두니까 합법인 줄 아는 듯” 일침

2019.11.26 09:44:04 호수 1246호

▲ 박경 사재기 발언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사진: 커뮤니티)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그룹 블락비 박경이 사재기 발언으로 법적 공방을 벌일 위기에 처한 가운데 평소처럼 라디오 방송을 진행했다.



박경은 이틀 전인 24일 트위터에 연예계 선후배의 실명을 거론하며 자신도 사재기를 하고 싶다는 내용의 저격글을 남겼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의 지지와 경솔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후 박경의 소속사 측은 특정 아티스트를 명예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부탁했다. 그러나 바이브를 시작으로 이름이 거론된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그러나 음원 사재기 의혹은 이전부터 논란이 됐던 사안이다. 임창정은 2015년 “음원 사재기, 2주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폴킴 역시 “도둑질 놔두니까 합법인 줄 아는 듯”이라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고, 기리보이는 “돈이 없어가지고 음원 사재기 같은 걸 못해요. 돈 많이 벌어서 사재기 시스템을 없앨게요”라고 에둘러 말했다.


노래 가사를 통해 음원 사재기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가수도 있었다. 로꼬는 ‘오랜만이야’를 통해 “여기도 똑같아.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돈으론 뭐든 사재끼지 조작이 가능해. 내 친구도 제안받은 적 있고 그걸 작업이라 부른대. 난 궁금해 그들도 나처럼 무대 위에서 행복을 느끼는지”라는 가사를 선보였다.

딘딘 또한 “속 시원하다. 기계가 없어질 때까지 음악 해서 이겨내겠다! 오늘도 콘크리트 차트 속에서 어떻게 차트인 깔짝한 저같이 기적이 일어나는 나날들을 보내시길!”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대중은 음원 사재기는 가요계에서 없어져야 할 것이라며 속시원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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