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안의 그놈>, 관람 포인트는?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코믹 액션'

2019.11.17 15:25:50 호수 1244호

▲ (사진 : 영화 내안의 그놈 공식 포스터)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오늘 17일(일요일),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 <내안의 그놈>을 방영한다.



2019년 1월 9일 개봉된 강효진 감독, 진영(동현 역), 박성웅(판수 역), 라미란(미선 역), 이수민(현정 역) 주연의 <내안의 그놈>은 관람객 평점 8.76을 기록했다.

명문대 출신의 엘리트 조폭인 주인공 '판수'가, 불량 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고등학생 '동현'과 영혼이 뒤바뀌며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다.

이하의 관람 포인트를 숙지한다면 한 층 재밌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 포인트 1. 주인공들의 반전 연기!

영화의 설정상, 10대인 동현(진영 분)은 40대 조폭 아저씨의 말투를 사용하고 40대인 판수(박성웅 분)는 철없는 10대 고등학생의 모습을 보여준다.


앳된 얼굴로 기업형 폭력 조직의 두목을 연기하는 진영은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는 이력이 무색할 만큼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신세계>, <검사외전>등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박성웅은 악역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코믹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관람 포인트 2. 흔한 설정, 그러나 흔하지 않은 웃음!

주인공들의 영혼이 뒤바뀐다는 설정은, 이미 많은 영화에서 차용된 클리셰다.

<내안의 그놈>은 이런 스토리상의 본질적인 한계를 상당 부분 극복했다는 평을 받는다.

뻔한 설정을 정당화하려고 애쓰지 않고, 작품 내에서 재미를 주는데 집중했기에 그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 관람객들 역시 "영화에 웃긴 장면들이 너무 많아,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영혼이 바뀐다는 억지 설정이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라는 관람평을 많이 남겼다.

관람 포인트 3. 온 가족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믹 액션!

<내안의 그놈>은 15세 관람가 영화답게, 잔인한 액션 장면이 없다.

또한 20대와 40대의 남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2040 세대를 아우르는 개그 코드가 영화 곳곳에 녹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시청 가능한, 유쾌하고 재밌는 액션 영화라는 평을 받는다.

영화 <내안의 그놈>은 17일(일요일) 오후 8시부터 영화채널 OCN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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