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리즌>, 관람 포인트는? '교도소의 왕과 전직 경찰이 만났다'

2019.11.17 15:03:36 호수 1244호

▲ (사진 : 영화 프리즌 공식 포스터)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오는 18일(월요일),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 <프리즌>을 방영한다.



2017년 3월 23일 개봉된 나현 감독, 한석규(정익호 역), 김래원(송유건 역) 주연의 <프리즌>은 관람객 평점 8.25를 기록했다.

교도소장 이상의 권력을 누리며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익호'가 수감된 교도소에, 전직 경찰 '유건'이 뺑소니, 증거 인멸 및 경찰 매수의 죄목으로 입소하게 되면서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하의 관람 포인트를 숙지한다면 한 층 재밌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 포인트 1. 평범한 교도소가 아니다!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여타의 영화들과는 다르게, <프리즌>은 교도소 밖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프리즌>의 예고편 나오는, 주인공 유건(김래원 분)이 "나 탈옥한다!"라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 익호와 유건이 수감된 교도소가, 교도소장의 묵인하에 매일 밤마다 죄수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곳으로 그려지기에 가능한 설정.

잠시 동안 풀려난 죄수들은 익호의 지시 아래 완전범죄를 저지른 후, 날이 밝기 전 교도소로 복귀한다.

때문에 영화의 배경이 교도소 내부로 한정되지 않아, 다채로운 느낌의 액션 장면이 많이 담겼다.

관람 포인트 2. 남성미 물씬 풍기는 영화!

전직 경찰과 죄수를 주인공으로 할 뿐 아니라, 교도소를 주요 배경으로 선택한 영화 <프리즌>에는 여성 연기자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초반에 단역으로 나오는 여성 한 명을 제외하면, 이후 등장하는 모든 연기자가 남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는 영화의 분위기를 매우 어둡고 거칠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나, 날 것 느낌의 느와르 감성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관람 포인트 3. 명품 조연들의 명품 연기!

영화 <프리즌>의 조연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명품 연기를 보여주며, 주연을 맡은 한석규와 김래원의 무게감에 밀리지 않는다.


'배 교정국장' 역할을 맡은 배우 이경영은, <내부자들>을 비롯한 느와르 영화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를 그대로 재현한다.

'창길' 역할을 맡은 배우 신성록은 <별에서 온 그대>등의 드라마에서 보여준 부드러운 모습과는 다르게, 가벼우면서도 거친 불량배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영화 <프리즌>은 18일(월요일) 오후 11시 50분부터 영화채널 OCN에서 시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