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성난 황소> 관람 포인트는? "순박한 황소 마동석을 화나게 하지 마라!"

2019.11.09 01:31:31 호수 1243호

▲ (사진 : 영화 &lt;성난 황소&gt; 공식 포스터)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오늘 9일(토요일),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 <성난 황소>를 방영한다.



2018년 11월 22일 개봉된 김민호 감독, 마동석(강동철 역), 송지효(지수 역), 김성오(기태 역) 주연의 <성난 황소>는 관람객 평점 8.65를 기록했다.

어두웠던 과거를 벗어나 건어물 유통을 하며 성실한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 '동철'이, 납치된 아내 '지수'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 영화다.

관람 포인트 1. 흔한 '납치 영화'가 아니다!

납치당한 여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남주인공. 흔한 스토리 인 듯하지만 <성난 황소>는 조금 다르다.

<성난 황소>의 악역 '기태'는 오히려, 아내를 납치한 대가로 '동철'에게 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몸값을 요구하는 일반적인 납치범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캐릭터다.

악역 '기태'가 이야기하는 '돈'과 '사람'에 주목해 영화를 관람한다면, 김민호 감독이 전하고자 했던 철학적인 메시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관람 포인트 2. '진지하기만 한 액션'이 아니다!

지나치게 액션 그 자체에 집중한 영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피로감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러나 <성난 황소>는 꼭 필요한 순간에만 진지한 영화다.

숨 막히는 액션 사이사이에 '웃음 포인트'를 집어넣었고, 15세 관람가답게 잔인한 액션이 없어 온 가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관람 포인트 3. 명품 조연들의 명품 연기!

주연을 맡은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이외에도 수많은 연기파 조연들이 <성난 황소>의 연기에 감칠맛을 더했다.

'춘식' 역의 박지환은 영화 <범죄 도시>에서의 조선족 연기 이상으로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며, '곰 사장' 역의 김민재는 영화 <돈>에서 연기한 냉철한 애널리스트 역할과 180도 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성난 황소>는 9일 오후 11시 50분부터 영화채널 OCN에서 시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