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 pd 구속될까? 오디션 장인의 몰락, 엠넷 “물의 일으켜 죄송” 사과

2019.11.05 19:14:27 호수 1243호

▲ (사진: MBC 'PD수첩')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 PD가 영장실질검사에 임했다.



그는 지난 2010슈퍼스타K2’ 처음 메인 연출을 맡았으며 이후 슈퍼스타K3’,‘슈퍼스타K4’을 연출했다. 이어 댄싱9’를 거쳐 프로듀스X101’ 시리즈를 연출해 왔다. PD오디션 장인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걸그룹 아이즈원, 그룹 워너원, 그룹 엑스원 등을 배출했다.

그러나 방송 당시 악마의 편집, PD, 조작 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 PD“PD로서 악마의 편집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갈등을 부각시킨 적도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안준영 PD5일 오전 1030분 영장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등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의혹에 연루된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3명도 함께 영장심사를 받았다.

이후 1240분께 안준영PD 등은 포승줄에 묶여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중 결정된다. PD가 구속 갈림길에 선 상황에서 Mnet 측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Mnet 측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관련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시청자와 팬,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 드린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프로듀스X101’ 방송 조작 의혹은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MBC ‘PD 수첩등이 프로그램 참가 연습생 및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투표 조작설에 힘을 실으며 더욱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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