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천안함 희생자 비하했던 ‘윾튜브’ 아프리카TV BJ 활동 시작?

2019.11.04 12:35:52 호수 0호

▲ (사진 : 유튜브 채널 '윾튜브' 영상 캡처)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유튜브로부터 영구 퇴출 처분을 받았던 ‘윾튜브’가 아프리카TV서 BJ 활동을 시작한다.



윾튜브는 지난 9월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아프리카TV 활동을 시작할 듯”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BJ로 데뷔할 것임을 예고해왔다.

이후 아프리카TV 내에 ‘윾프리카(kimhumor)’라는 이름의 방송국을 개설했고, 공지사항을 통해 마침내 데뷔 일자가 확정되었음을 알렸다.

윾튜브는 하회탈로 얼굴을 가린 채 각종 사회 이슈를 거침없이 논평하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모았던 유튜버다.

한때 60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리며 매월 수천만원 이상의 광고비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서 활동하며, 세월호 희생자와 전사한 천안함 용사들을 비하했던 전력이 밝혀져 활동에 위기를 맞았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직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횟수가 누적돼 유튜브서 영구 퇴출되기도 했다.

결국 복귀가 불가능해진 유튜브 대신에 아프리카TV로 둥지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

‘윾튜브’서 ‘BJ 윾프리카’로 거듭난 그의 생방송은 11월5일 오후 8시,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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